왔다. 내가 모시고 왔는데 이동장 안에서 안나오고 잠만 자길래 잠깐잠깐 들춰보고 그냥 뒀는데 혼자 자다가 나와서 화장실에 오줌싸고 더 어둡고 구석진데로 혼자 들어가서 자리깔고 앉아 나오지 않는다....................... 평생 살아야되는데 이슥기랑 영원히 못친해지는거 아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잠이듬........................... 흐어........................
이건 화장실간다고 나왔을때 잠깐 찍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루한 신발상자 화장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쁘닿......... 이늠시킝
이러구 나와서 집 탐색하더니 블랙홀같은 신발장 구석탱이로 들어가서 자리잡고 거기서 세수하고 야무지게 자리잡고 자고있음. 밥을 엄청 많이 먹는다고 그래서 밥도 한가득 넣어줬더니 새벽에 혼자 나와서 야무지게 쳐묵쳐묵하고 똥도 왕창 많이 싸놨는데 똥의 양이 상상초월!!!!!!! 뙇!!!!!!!!!!
오줌은 많이 싸는데 똥을 안싸서 병원에서 하루 더 지켜봐야될거같다 그래서 하루 늦게 델고 온건데...... 거기서 먹은거 다 여기서 싸는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삽 사왔는데 이렇게 큰 삽을 사도 되남? 좀 걱정하면서 싸왔는데 한번 갔다오고 두번 갔다옴 똥도 막 열라 큰거 싸놓고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강한거 같아서 뫰이 놓여욤.... 길에서 살때 어디 높은데서 떨어져서 오른쪽 다리를 저는데 아예 구부리고 다니는건 아니고 자기가 움직이고 싶을때마다 잘 움직이는거 같아서 다행임. 좀 친해져서 구석탱이에서 나오면 이동장에 넣어서 또 병원 가서 예방접종 해야겠다. 결론은 봉실이가 이동장에서 자고 밥먹고 오줌싸고 돌아다니고 할때까지 못친해져서 안아서 델고 나오질 못했다는 점~ 언제 친해지지.
이런걸 상상했는데................
언젠간 친해져보자 봉실아..........
이름은 봉실이. 우리집 장수의 아이콘 복실이의 이름을 땄음. 복실이 걍 누렁믹스견인데 13년인가 살다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신 전설의 개님. 죽기 1년 전까지 새끼도 씀풍씀풍 낳고ㅋㅋㅋㅋㅋ 갑자기 복실이 보고싶넼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