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기 전 표지인데 완전 촌빨날려서 좋다. 96년도의 옛스러움!!!!!!! 흐엉..... 지금 이불속에 들어가서 엎드려가지고 읽고 있는데 뭔가 확 후려쳤다. 별 생각 없이 걷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소리 질러서 놀래켜가지고 밀지도 않았는데 나혼자 나자빠진 그런 기분 같은 느낌스러운 느낌!!!!!!!! 흑흑.... 느므 좋아여 으엉엉 ㅠㅠ
잘 읽어지고, 몰입도 잘됨 ㅠㅠ '나'한테 느껴지는 '너'으 애절함이 구구절절 느껴진다. 탈탈 털려가지고 코피 찔찔 흘리고 우는데 씻으라고 물도 갖다주고, 배고플까봐 찐빵도 사주고, 튀김도 사주는데 '나'는 알면서도 계속 튕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재미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나'도 둘다 여자한테 관심이 있고 '너'는 빵집 처녀랑 썸씽도 있는 모양인데도!!!! '너'는 '나'에 대한 관심이 아주 지대한 모양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여행갔다가 '나'가 보고싶어졌다고 하고!!!!!!!!!!! 내가 느끼기에 '너'는 '나'한테 환심도 얻어보려고 하고 갖가지 노력은 열심히 해보는데, 그게 잘 안되는 느낌ㅋㅋㅋㅋㅋ 치기 어린 맘으로 부딪혀는보는데 '나'의 철벽이 무슨 철옹성 같은 느낌!!!!!! 그런데 처음부터 '나'랑 '너' 사이에 전기가 튄다는 걸 느낀건 이 대목임
너는 신기한 물건을 본 것처럼 네 손가락으로 내 턱을 쳐들었다. 네 손길은 너무나 부드러웠고 자연스러워서 누군가에게 어떤 식으로든 위안받고 싶어하던 내게 거부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흑흑..... 뻐렁쳐 ㅠㅠ 이러고 교실 들어가서 나 등짝에다가 너 죽어 쓴것도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둬! 싫어!에서 뿜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너는 교문 앞 빵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너는 나를 끌고 빵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건 너 주려고 산 거야."
너는 김이 나는 찐빵을 내밀었다. 너는 커다란 암소가 그려진 우유도 주문했다. 나는 허기가 져서 쓰러질 것 같았지만 먹지 않았다.
"먹어 봐."
"왜 나한테 이러는 거니."
"그냥 주고 싶어."
"난 네 부하가 아냐."
"너 같은 부하 필요 없다."
그때 온 가게 안에 튀김 냄새가 퍼졌다. 나는 기름기가 많은 튀김을 싫어했다. 배고플 때 튀김을 먹으면 설사가 났다.
"저거 먹고 싶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는 마치 네 것인 양 얼른 튀김을 집어 왔다. 가게 안에 있던 누구도 너에게 뭐라고 하지 않았다. 나는 그걸 새처럼 조금씩 나누어 먹었다. 내가 튀김을 먹는 동안 너는 착한 공룡처럼 눈을 두리번거리면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네가 싫었다. 나도 싫었다.
'너'는 조낸 부자가 아닐까? ㅋㅋㅋㅋ 싸움도 잘하고 키도 크고 털도 많은 '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이후에 튀김 싸서 가방에 넣어주고 찐빵도 가방 터지도록 싸서 주인공한테 주고 그른다........... 정도 많고 손도 큰 '너'...... 이러고 주인공 독서실 다니는데도 막 따라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 뒤에 쫓아가다가 전봇대 뒤에 숨어있고 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저런 애를 왜 애들이 무서워하고 존경할까 주인공이 궁금해 했는데 이유는..... ㅌ...ㅓ...ㄹ....... ㅋㅋㅋㅋㅋ 반에서 제일 힘센 아이도 어쩔 수 없다던 '너'의 털!!!!!!!!!!!!!!!!! 털이 어른의 상징인지 뭔지 ㅋㅋㅋㅋㅋㅋ
여자에 대한 관심 같은 것도 나오고, 주인공들이 오로지 서로에만 관심있는게 아니라 서로 다른 심녀나 썸녀도 있었다. 아오 모르겠네 모르겠네 또 읽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