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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교보문고에만 가면 돈을 쓰고 온다 재벌 된 기분




오늘 12시에 퇴근하고 핫트랙스 가서 필통이랑 손바닥만한 스케치북이랑 볼펜을 사왔다. 0.38짜리 두개 0.7짜리 하나. 별 생각없이 집었는데 방사능국에서 온 것이었다. 시... 시부럴. 괜히 꺼림칙하다. 필통은 펠리칸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파우치랑 가방이랑 팔았다. 필통은 그렇다치고 별거아닌 천으로 만든 지퍼도 똑딱이도 없는 가방인데 3만얼마였나? ㅋㅋㅋㅋㅋㅋ 드럽게 비싸네.... 하고 생각해보니 젯스트림 펜은 천팔백원 a6 스케치북은 3천 6백원인가 그랬다. 다 비싸니까 뭐가 얼마나 어이없게 비싼건지 감도 안옴.






집에 걸어가다보면 얘네들이 이러고 있다. 동네에 들린 아짐마들 사랑을 독차지하고있으나 낯선 사람 오면 앵캘지게 짖어대는 저 쪼마난 왕눈이시키....



또 애잔하게 이러고 있네 저 두꺼비같은 뭉툭한 발로 자꾸 왕눈이 머리를 누른다. 기지배.



파워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모수같은 봉필이 나이먹으니 질투도 없어지는 봉필이 날 따뜻해지면 털 밀어줄려는데 날이 따뜻해질생각을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