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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날씨와입음

안개



뜻하지 않게 병문안을 갔다가 회식을 했다. 너무 어색해서 토하는 줄 알았다. 복분자주 5잔 먹었는데, 무려 택시까지 태워줌! 이야....... 멋진데? 무려 중랑까지 택시타고 왔다. 택시기사 아자씨가 차에서 토하면 안된다고 계속 그런 야그를...... 낄낄 누가 토해여 토하긴 껄껄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속이 울렁거린게 함정. 연고도 없는 탐탐에 당당히 들어가서 화장실에서 10분 앉아있었던 것도 함정. 아!!!!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택시에 우산두고 내린게 기억난게 함정. 정류장에 갔는데 동네가는 버스가 안지나가는게 함정. 지하철 타러 올라갔다가 껌밟은것도 함정. ㅈㄹ..... 아 뭔 인생에 함정이 일케 많아 시부럴.







졸라 바빠서 좀 암것도 신경 안쓰고 일하고 자고 일하고 자고 뭐 이랬음 좋겠다. 집이 구석진데에 있는게 정말 안좋은 점이, 생각할 시간이 너무 많아진다는데에 있다. 생각이 많으면 우울해진다. 깊게 생각하게되서 그런것 같다. 평소엔 멍도 잘때리는데 버스안에있으면 멍 때리는 것도 아니고, 이어폰에서 음악도 안들리고, 괜히 내가 나를 수렁으로 빠뜨리는거같단말이여어만헝호ㅓㅏㄴ머파어ㅠ나ㅠㅓㅓㅏ어하ㅓ아ㅓㅇ허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암만 생각해봐야 어차피 답도 안나오는데. 뭘해도 별 생각없이 닥치는대로 하고, 계획 세워도 계획대로 하지도 못하는데 뭘 그리 생각이 많은디 ㅋㅋㅋㅋㅋㅋ


집에 오는데 안개가 진짜 완전 엄청 막 뿌옇게 껴있는데 기분이 요상....... 아 12시인데 안씻고 모하는건지 허엏언어러헣ㅎㅇㅎ헝호ㅓ어ㅗㅎ러ㅗ로ㅓㄹ호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