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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여행 갔다와서 해야지'


새삼스럽게 살 찌니까 얼굴 넘 감자고 머리 겁나 크고 목 열라 두껍고 허벅지 터져나가서 맞는 바지가 없고 난리도 아닌 것 ..... 마르고 얼굴이 작아지면 더 까리해보일텐데 라는 생각을 맨날하는데 살을 안 빼고 있음이네 ..... 운동하기가 싫음 ..... 3개월 죽은 사람마냥 안먹고 운동해야 빠진다는 걸 이미 한번 체득을 했는데 이번엔 과연 잘 될 것인가 ..... 그 때 서른 되기 전에 46kg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 pt받았던 거 생각남이다 ..... 그 때 기껏 빼놓고 계속 찌우고 안가더니 존나 살 찌워서 또 감 ㅋㅋㅋ 이번에도 열심히 ..... 독하게 ..... 독하게 안하면 정말 살 안 빠지는데 ..... 아 몰라 시펄


모든 일을 여행 갔다와서 해야지~~ 라고 생각하는데 출국일 가까워져오니까 가기 싫다 ..... 몰라 시벌 ..... 가기 싫어 ..... 옷 뭐 어떻게 챙겨야 될지 모르겠어 ..... 니트 갖고 가면 또 빨고 말리고 하는데 굉장한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고, 밝은 컬러 가져가면 때 탈거 같고 별 그지 같은 생각만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세세한 코스는 짜지 않음임 ㅋㅋㅋ 오사카는 어떻게 남이 짜놓은 거 대충 봤는데 도쿄, 교토는 전멸 ..... ㅋㅋ 내일의 내가 알아서 할 것이다 ..... 내일은 나가서 서점도 가고 ..... 여행일본어회화 포켓북 사야하는 것 ㅋㅋㅋ


목에 담이왔는데, 거북목을 의식하고 괜히 오바해서 스트레칭했던 것이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라고 둘 중 하나만 하라고


요새 너므 너므 조아하는 아이돌이 오늘 꿈에 나왔다 나 꿈 잘 안 꾸는데 ㅋㅋ 꿔도 기억을 못 하는 건지. 안 그래도 너모 조은대 꿈에서 마주친 순간 아주 그냥 사랑하게 되버림인 것 ..... 막 누나라구 불르구 ..... 나 운동하고 나가는데 뒤에서 누나 이거요 이럼써 막 챙겨주구 막 ..... 막 같이 서있는대 어깨 딱 붙이구 겁나 치댐 막 기대는 거 같이 힘주길래 존나 어깨 짱이다 이러고 버티고 서있었던 것 ..... 아휴 증말 어깨 개짱 ..... 단체로 같이 모여있다가 무슨 교육용 영상물 보러 들어갔는데 의자에 기대서 졸고 있다가 내가 자리를 옮기는 걸 보고 따라들어오구 ..... 나는 가까운데서 보고시퍼서 스크린이랑 가까운데 앉으려고 자리 옮겼더니 바로 옆 좌석에 앉아있내 ..... 와우내 ..... 그렇게 옆에 앉았는데 넘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해좄다 ..... 동기들(분위기상 연령대 다양한 동기들 같았음)이 우리 주변에 덕지덕지 들러 붙으면서 지네들 졸리다고 찡얼찡얼 그러는데 아 형 저리 가요 이럼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떼내주구 ..... 자리가 좁아졌어요 이럼서 나한테 막 달라붙구 그렛따 ..... 겁나 치대는데 나 꿈에서도 존나 모른 척 열라 가만히 있었음 ㅋㅋㅋㅋㅋ 꿈 얘기 더 나불거리고 싶은데 생각이 안 나버려 ..... 또 꿈꾸고 싶다 아유~ 꿈 꿀지도 모르니까 오늘 얼른 자야지 에이그 에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