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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칼퇴하고 집에와서 엄마랑 백숙먹기

오늘 아주 칼퇴를 했다리 물론 내일은 야근각이지만~~ 선임 퇴사하기 전에 배워 놓을 일은 싹 다 배워놓고 싶기 때문에 내일은 마음을 단단히 먹구 가야겠다고~~ 하여간 지하철 타구 와가지구 이제 자전거 찾아서 라이트 끼우고 장갑도 끼고 딱 출발하려고 하는데 엄마한테 전화왔다 백숙 했는데 한마리 가져다준다고 ㅋ.ㅋ 호이호이 그래서 재빠르게 집 치우고 씻고 나와서 택배 뜯으면서 닭 기다렸음 그렇다 아직도 올 택배가 남아있는 것이다 내일 또 하나 올 것이기 때문에 ㅎ.ㅎ 카톡 나에게 선물하기 해가지고 칼칼한 멸치우동 샀는데 안오냄 왜에요 얼릉 보내달라 이말이에요

엄마는 살 발라주고 아빠는 오도리뼈랑 껍질 옆에서 먹어줬음 ㅋㅋ 아빠는 밤순이 보고 싶은데 이불속에서 안 나와서 계속 이불만 만지작거리다가 갔다리 억지루 억지루 꺼내서 보여줬는데 진짜 0.5초만에 도망갔음 ,, 아빠씁슬 ,, 후식으로 딸기도 있었는데 그건 낼 아침에 먹으려고 딱 남겨뒀다 닭녀석 진짜 세~~상 존맛탱! 원래 혈육놈이 집에 있으면 걔 거 였는데 퇴근하고 어디 나갔대나 뭐래나 그래가지고 나한테로 넘어왔다 경기도에서 차 타고 온 백숙 너므 맛있냄 국물 남은건 나중에 파 넣고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놨다

나 밥 다 먹자마자 바로 갔음 ㅋㅋㅋㅋㅋㅋ 아빠 빨랑 쏘주 먹고 싶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울트라크린 리필도 가져갔다 기름 때 잘 닦아지고 냄새 잡아준다고 입 털었더니 엄마가 옳다구나 하고 가져갔다 근데 뻥이 아니라 진짜로 존좋이니깐 ,, ! 리필 다섯 봉다리 사놨는데 엄마한테 두개 줬다 잔뜩 사놓으니 아주 마음이 편하구 좋아버려 많으면 좋은 거 퐁퐁, 빨래집게, 울트라크린, 휴ㅡ지

넘 배고파서 라면 먹으면서 머니게임 볼라구 했는뎀 ㅋ.ㅋ 아무래도 머니게임은 주말에 몰아서 봐야겠다 유진한 봐야하니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