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가방 매고 나가는데 날이 매우 화창하고 따뜻하였다. 오예... 근데 짐을 가방 하나에 쓸어담으니 어깨에 돌을 지고 다니는 느낌이 들었음. 도서관에는 1시쯤 도착해서 3시 반에 밥을 먹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친구랑 어색한 밥을 먹고 어색한 대화를 하고 어색하게 헤어짐. 군대 갔다오더니만..... 다들 그렇게 얼굴에다가 나이먹음을 표시하나보다. 하여간 돈가스 얻어먹고 도서관에 돌아와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대충 캐드치고 트레싱지에 그림 그리고 그랬음. 스케치북 거의 다 써가서 새로 산건데 오늘 막상보니 디게 많이 남은 것 같아 이걸 언제 다쓰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부러 포트폴리오 내용만 담으려고 새로 판 스케치북이긴 하지만. 1년사이에 반 이상 쓰다니... 왠지 감동적이다...
도서관에서 사진을 백업하려고 글을 쓰는데 ㄱㅖ속 로그인 풀려서 짜증났다. 업로드는 진짜 빠른데 로그인이 풀려서 글이 그냥 날아가버림!^^ 티스토리 나가죽ㅇㅓ라 로그인 풀리는거 사용자가 설정할수있게 해주셔야지 사진 올리다가 이게무슨 변고야.... 응당 고치는게 인지상정이거늘 시부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