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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오늘자 일기. 지만 사실상 어제자 일기나 다름없음



면접을 보고왔다!! 어제!!! 열라 먼 곳으로.... 한 두시간 걸렸나보다. 가는데 두시간 오는데 두시간. 첫 면접이라 엄청 떨려서 새벽까지 잠도 안오고 그래가지고 다이어리에 예상 면접 질문 답안 적어갔는데 생각보다 면접은 그냥 아무거나 묻는 분위기였다. 술은 잘 마시냐, 몸은 튼튼하냐, 종교는 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남친 있냐고도 묻는다는데 그런거 잘못물어봤다가 잘못걸리면 벌금문다고 안물어본다고 함. 종교란에 아무것도 안써있길래 물었다고한다....aㅏ.... 무교입니당. 주말근무가 있어서 교회 집사 아들은 못뽑는다고!!!!!!!! 아니니까 저 좀 뽑아줍셔!!!!!!!!!!!!!!!!!!!!!!!

쫄지않아 안무서워 주문 외면서 갔지만 과도하게 쫄아있었던 건 부정할수 없ㅋ엉ㅋ 어쨌든 잘 본거 같다.... 나는 잘 본 거 같은데 그쪽은 나를 잘 봤을까....ㅎㅎ...... 면접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가서 해야지! 했는데 또 보기 싫다. 거기서 날 뽑아줬음 좋겠다!!!!!!!! 흐어어.... 신입인데 열심히 배울게요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ㅜ 울면서 읍소하고 싶었음...... 읍소는 커녕 웃기도 힘들어서 볼에 경련 일으키고 그랬다. 건물 나오는데 다리 후달려서 신발도 바꿔신고 그러고 왔다. 하루종일 굶어서 엄마가 갈비탕이랑 만두 사줘서 그거 먹고 들어왔다........

화장이 엄청 잘먹었었다.... 볼터치도 레알 짱이었는데. 사진이라도 찍어둘까 해서 카메라를 들었는데 별 티도 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화장이 잘먹는건 파데랑 세럼을 섞어서 붓으로 바르는 것에 이유가 있는듯? 가장 큰 이유는 세럼이다!!!!!!! 헤라 카타노 아이크림 엄마가 바르는데 거기에 딸려온 세럼은 내가 가짐ㅋㅋㅋ 그거랑 섞어서 발라볼까? 해서 발라봤는데 조낸 촉촉!!!!!!!!!! 거기다가 크림형 블러셔 두개 뙇!!!!!!!!!!!! 코랄 계열 넓게 바르고 중간에 오렌지 발랐더니 괜찮았다!!!!!!!!!!! 맨날 그러고 다녀야지.....

음 하여간 거기 합격했음 좋겠다..... 완전 얼어가지고 언제 연락오는지 묻지도 않고 왔다. 아오~ 붙었음 좋겠는데~ 왠지 안붙여줄거가튼 느낌이 들었다. 월요일부터 다시 이력서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