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과장님의 은혜로 30분 일찍 퇴근하여 잠실역 지하상가를 전전하다 2만7천원으로 바잉한 롤롤한 털신베이비!!!!!! 이제 어그의 밑창이 떨어지던지 말던지 동서남북으로 갈라지던지 말던지 나는 요 아이로 갈아탈테야. 한참 돌아다니다가 결국 처음 본데로 가서 삼 ㅋㅋㅋㅋㅋ 허무할세~
요거 사서 버스에 탔는데 왠일로 자리가 하나 남아 가볍게 착석하였다. 그리고 들어온 왠 쌍둥이 꼬맹이님들이 내 의자를 앞뒤로 땡기고 민감한 허벅지를 찌르고 어깨를 치고 시발 그런 악조건에서도 졸리다고 잠자던 나를 위해 치얼스
하나는 심심하다고 나를 치고 하나는 눈마주쳤다고 야린다. 왜그렇게 쌍둥이 어머니의 표정이 피곤과 근심에 쩔어있는지 알것 같았음. 흡사 수학여행 교관과 같은 손짓 앉아. 앉아있어. 혼나. 조용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애들 몰려있어서 사람들 못내려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못내린 사람중에 내가 있었던건 안자랑...........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뒤에 있던 차가 우리동네 가는 버스였던건 자랑~ 버스에서 초딩동창 만나건 자랑일까 아닐까........ 꼭 이어폰꼽고 노래듣고있거나 떠들고 있으면 아는 사람 만남. 그놈의 동창회 오라고!!!! 나는 거기 안갈거여 난 바쁜사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