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엄마한테 뭐 갖다주러 나가는데, 위에 산에서 뭔가 푸드덕 하는 소리가 나더니, 보니까 왠 개 몸통이 커다랗게 보였다. 아무리봐도 개가 그렇게 클수가 없어!!!!!!! 생각해보니까 고라니의 질펀한 엉덩이나 허벅지를 본거같다. 고라니도 살고 토끼도 살고 꿩도 살고 멧돼지도 사는 우리동네...ㅋ.... 멧돼지는 아저씨들이 면사무소에 허가받아서 총으로 잡으러 다니고, 꿩은 가끔 봉필이가 흥분해서 짖어댈때 본다. 토끼는 로드킬 당한 애들 많이 봤음. 두꺼비나 개구리도 열라 많다. 이제 곧 여름이니, 밤에 올때 바닥 잘 보고 다녀야함. 아후 시발 두꺼비 꺼져
diary✏️/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