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자 입을 옷이 없기도 하고 살쪄서 못 입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셔츠 왕창 질렀는데 바지가 다 껴서 또 오프에서 바지 사러다니게 생겼다 마스크를 쓰고!!! 어우 빡쳐 살 빼서 엄마집에 있는 바지들 입음 되는데 그게 쉽냐고요 ㅎ.ㅎ 맨날 그지같은 것만 입고 다니는데도 빨래를 해야 다음주에 또 입을 옷이 있는 것이다 .... 회사에 원피스 입고 가긴 싫음인데 평소에도 원피스 같은 거 안 입고여? 관상용 원피스를 출근길에;;; 상상만해도 너무 싫음임;;;
나는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피가 마르는 휴일 아닌 휴일이었건만, 휴일에 빨래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병에 걸려 오늘도 빨래를 했다 빨래하는 동안 밥도 먹고 청소도 하고 뿌듯했음 막내 고양이놈이 빨래건조대를 조만간 부술 것 같아 빨래봉 2개를 구입했는데 사실 어제 왔어야하는데 곤지암 허브에서 입출고를 반복하다 멈춰버림 눈물이 나는 것이다 ....
내 빨래봉 대체 저기서 모하는건데요;;; 그나저나 정말 빨래를 널 곳이 넘 없음임;;; 안 그래도 좁은 집에 밤순이시키 건조대만 꺼내놓으면 펄떡펄떡 막 잡힌 잉어시키마냥 날뛰어서 빨래에 털도 장난 아니고 건조대도 맛이 가려고 하고 잠깐 어디 다녀오기만 하면 쓰러져있음을 난 이제 참을 수가 없는 것이다 ,,, 샤워부스봉에 주르륵 널어놓긴 하는데 밤에 씻을 때 옮겨놔야하는데 정말 잠시 옮길 곳도 없음 ,, 봉 하나 잇으니 현관 문고리에 걸어놓고여? 빨래 무거워서 대문짝 망가질까바 정말 식은 땀이 남 ,, 벽 사이에 껴놓을 봉을 샀으니 이제 벽 밖에 안 남음;; 벽에다라도 붙여야겠다 싶어가지고 벽걸이 건조대에 도전하였다
이렇게 생긴 걸 샀는데 이제 붙일만한 곳은 다 봐뒀으니 어디에 붙일지 결정만 하면 된다 상품평 되게많고 평 좋기도 해서 ㅋㅋㅋㅋㅋㅋ 진작에 살걸 싶기도 하고 붙이는데 조금 난관이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 진짜 ..... 신세한탄은 고만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 베란다에서 넓다랗게 빨래 널며 살고싶다 (말줄임표) 짧게 쓰고 빨래봉들 기다려야지 곤지암에 있는 내 빨래봉 살아서 돌아올지는 모르겄지만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