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짓을 하여도 사진 추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 이만장 넘게 있는 갤러리중에 12장 보이는데 하여간에 뭘 해먹는지 기록하려고 하는데 보통 큰 난관이 아님 사진 꼭 추가하고싶은데 왜 갤러리랑 연동이 안되는거예요 내가 앱 깔고 초반에 뭘 잘못했나 싶기도 하여간 감격적인 첫 요리는 깻잎냉파스타와 애호박두부조림 이에요(박수) 파스타는 파스타쿠커를 산것으로부터 시작한다 ㅡ 이어서 …. 씻어야되 22:26
파스타를 해먹기위해 파스타를 샀다 찾아보니 듀럼밀 파스타가 좋다는거야 또 그 와중에 노브랜드꺼 좋다는거야 그래서 노브랜드 듀럼밀 파스타를 사왔음 링귀니 라고 함 나는 이때까지만해도 내가 파스타를 해먹으려고 링귀니를 샀다니! 라는 밑도 끝도 없는 자만심에 빠져있었다 나 파스타 해먹는 사람 요리 좀 하는데? 하긴 뭘해 … 문득 그 날 29,800원에 폴딩카트도 사온게 떠올랐다 노랑회색 조합이 맘에 들었으며 바퀴 4개짜리라 무지하게 스무스하고 … 하여간 파스타를 정확히 계량해서 쿠커에 넣고 전자렌지에 돌렸는데 소금을 빼먹었더라 이게 큰 실수였을까? 뭐 싱거우면 간장 소금 더 넣으면 되지 똥손인 주제에 이럴때만 답도 없는 긍정충이 되 쿠커는 대단했다 엄청 편리했음 면을 씻고 그제사 양념을 만들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나는 애호박두부에 정신이 팔려있었기 때문에 들깨가루 듬뿍 3큰술 나는 진짜 듬뿍 떴다 느낌적인 느낌으로다가 너무 많았던 것 같다 점점 양이 늘어났다 간장도 두 배 설탕도 두 배 식초는 하나 반 … 이걸 1인분 면에 비빈다고? 이 새끼 제 정신 아님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야 나는 알쏭달쏭한 생각으로 맛을 봤다 헐 … 맛있어 맛있잖아 진짜 맛있네 이러니 저러니해도 레시피를 충실히 따랐기 때문일거라 추측해본다 파스타 양념이 불어나는 와중에 볶으려는 애호박과 양파는 냄비의 가용범위를 벗어나서 후라이팬으로 이사 시켰다 맨날 엄마 손 크다고 놀렸는데 나는 그녀의 후예다 나는 이 후 애호박두부도 후라이팬 꽉 차 일주일은 너끈히 먹을 양을 완성 시킨다 들깨곤죽이 된 양념을 파스타에 비비고는 냉장고에 넣었다 모랄까 스타워즈 같은 영화에 나오는 낯선 외계음식 같은 비주얼이었다 깻잎 얹으면 나을 거 같아서 열심히 깻잎을 썰어서 면 곁에 얹었는데 더더욱 외계음식 같아짐 이건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체념하고 맛을 봤다 뭐야 맛있어 맛있는데 왜 묘하게 종이 씹는 느낌이지? 내가 양념 망한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다 듀럼밀 파스타가 원래 그렇다고 한다 다음 번엔 소면을 사서 해먹어보기로 했다 듀럼밀 파스타는 열라 맵던지 하여간 양념이 엄청 세야만 소진 할 수 있겠다 라는 느낌을 받음 맵치광이인 나는 아무래도 좀 느끼했다 들깨가루 과다한 이유인 것 같은데 파스타 먹고 애호박두부 떠먹고 하니 나름 나쁘지 않음 애호박두부조림은 고추장에 올리고당 마늘 다진 거 뭐 그런 걸 넣던데 진짜 익숙한 맛이다 엄마가 떡볶이 양념을 저렇게 만들거든 떡이랑 소세지 넣었으면 떡볶이 였을 것이다 매운 고추장 넣어서 칼칼하고 두부의 콩맛이 다 사라져서 아주 먹을 만 했다 내일 먹을 도시락도 싸두었음 너무 뿌듯해 아이고 다음엔 뭘 해먹어 볼까? 나에겐 레시피북이 있다 “ 나의 비건 테이블” 이거 넘 좋은게 칼로리랑 성분까지 옆에 표시되어있어서 칼로리 제한하는 사람한테도 너무 좋다 그나저나 진짜 사진 직접 찍지 않으면 추가 못함? 말이 되나
문제 해결 ~ 걍 다시 깔고 재로그인 하고 전체 허용! 들깨과다 냉파스파! 책에 양파장아찌랑 먹으면 더 맛있다고 써있었는데 장아찌 생각이 났음 그 역시 만들어보기로 다짐하였다
함바집 느낌 가득 … 당장 밥을 비벼버리고 싶었던 것이다 유투브 쇼츠에서 본 레시피인데 양념에 참치액을 넣으래 집에 다시다랑 치킨스톡은 있어서 물어봤더니 한식에는 치킨스톡보다 다시다나 참치액이 나은데 치킨스톡과 참치액은 결이 너무 다르다고 하더라 비릴까봐 손도 못 대겠는 것이다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