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마늘을 다져 넣어야 된다구 그게 맛있다구 해서 마늘 6인지 7개 인지를 꺼내 옆 날로 뽀갠 뒤 열라 두들겼다는 것이다 이것 조차 귀찮아서 매셔 라는 도구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함 도마 위에 있는 마늘 요리 튀고 조리 튀고 넣기 귀찮음 별게 다 귀찮은 관계로 원팬 파스타를 해먹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것조차 스스로는 장하디 장한 것임을 .....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이랑 크러쉬드 페퍼를 잔뜩 넣었는데 고추를 얼마나 넣어야되는지 감이 안 와서 일단 때려 넣었는데 맵기 정도가 딱 맞았다 요리사가 된 기분
물 550ml 넣고 면 1인분 넣으래서 넣었는데 생각보다 물이 많아 보여서 이 정도 넣어야 면이 익나보다 ..... 신기한 요리의 세계였다는 것이에요 걸쭉한 소스처럼 보일 때까지 끓이라는데 당최 물을 줄어들질 않아서 그 사이에 설거지도 하고 정리도 하고 이번엔 알뜰살뜰한 주부가 된 기분을 느낌
13분을 끓였는데도 영 물이 없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거에요 이거 망했나? 싶어서 계속 뒤적 였는데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갑자기 완성 스멜을 느끼고 만 것임 지금 안 때려 넣으면 망한다 라는 급박함으로 치킨스톡 다시다 소금 후추 올리브유 마구 넣기! 확실히 후추 넣으니까 향이 너무 좋다 후추러버는 후추를 많이 넣으시라는 거에요
분명 1인분 양에 맞춰서 넣은 건데 왜케 찰진 개밥 소리가 나는 거지 면도 잘 익었으며 간도 맞음 짜다는 이야기! 역시 짜고 맵고 존나 뜨겁고 너무 맛있음 역시 msg ..... 다시다 다 먹기 전에 사다 놔야겠다 굴소스도 사고 대게백간장도 사야지
전부 다 먹었으며 후식으로 참외도 갈겼다는 것이다 요새 참외 왜 이렇게 맛있는건데요 또 사먹으러 갈 것임
마늘 개 많이 남았네 다음에는 냉면그릇에 담아서 잘 비벼가며 먹는 것으로 ..... 넘 간단하고 좋았기에 ..... 기름이 저렇게 남았는데 더 졸였어야 했던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