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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돈 안 쓰고 마음을 채우는 방법

어제 오후 반차 갈기고선은 12시 반 다 되서 자매님이랑 밥 먹으러 갔다가 조낸 입 털구 후식 때리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또 아이스크림 먹구 이것ㅈㅓ것 사고 하면서 놀았는데 참 날씨도 좋고 피자도 맛있구 아이스크림도 맛있구 ...... 왜케 재밌는지 담에는 같이 오지 못한 자매님까지 다같이 셋이서 놀기루 다짐함 평일 오후에 모여 노는 거 너무 재밋는 것임

 

트레이더스 가서 굉장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가격의 샐러드와 미니밤호박도 샀고요 아이폰 유저들이라 플립 만지작거리고 온 것도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예쁘다고함서 정작 사용하진 않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카나 찍고! 이게 평일 오후라 무척 한적해서 평소에는 쳐다보지도 않는 코너까지 구석구석 돌다 나왔는데 개재밋음 미친놈 역시 마트구경이 최고인거시다 ;; 진짜루 ;; 무려 빵코너는 가지도 않았는데 !!! 트레이더스 갔다가 짐 놓고선 다이소를 갓어요 계획은 썬크림이랑 건전지 딱 두개였는데 거기다 샴푸랑 또 브라탑이 있네? 이건 사야되 해서 그것도 하나 사구 삼성이랑 꼴라보했다는 핫하다는 25W 충전기도 하나 사고 미친 것 아닌지 진짜 ...... 그 와중에 캉골에서 본 털모자가 너무 귀여워서

이게 생쿠 먹이면은 10마넌대에 갈길 수 있는데 아 진짜 너무 휴 이것은 11월 중순에 오는 카드값 리셋일 때 산다 ...... 진자로 산다 ...... 못 참겠어요 흑흑 망할... 망할...!!!!!! 어떻게 이렇게 돈 벌지 않고 쓰기만 하는 시간은 어떻게 이 정도루 즐겁고 행복하고 기쁜 건가 ? 왜야 왜 ? 어이없음 진짜로 돈 안 쓰면서 마음을 채우는 방법을 찾자 ...... 당장 내일(오늘......) 출근해야만 하지만 ...... 돈을 벌지 않음 안되지만 ...... 먹고 쓰고 노는 시간은 너무 재밌었음 ...... 흑 ...... 캉골의 털모자가 아른거리지만 ...... 무지 귀여운 털크록스를 자매님이 사주어서 ㅜ 눈물을 흘리고 ㅜ 

 

다시 만나서 전달해 줄 때까지 차에 임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주기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무 귀엽잔어요 세상에나

 

 

 

또 집에 왔더니 택배들 이만큼 와있어서 ㅠ 불교개고리랑 비누랑 아이스크림 케익이랑 탑텐 원뿔원때 지른거! 탑텐서 지른 거는 죄다 운동복인데 입어보니까 다 성공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물론 어깨가 좁았지만 ...... 사실 달라붙게 입고 싶으면 어깨는 포기해야됨 어쩔 수가 없어 해녀같지만 뭐 위에 바막을 걸칠것이구 달리기 할 때 입을 것이니깐 이라고 정신승리 오졌다

 

아니 생각해보니 또 소비한거야 소비하는 거에만 행복을 느끼게 된건가? 이거 미친 거 아녀 돈도 없는게 이런 생각을 또 하면서 갠신히 정리하고 옷 갈아입고 운동 갔다 ㅎ 시간 딱 맞춰서 갔음 세상에나 이렇게 기특할 수가 그러나 너무 힘들어서 계획했던 5k 달리기는 도저히 못 하겠는 것임 도무지 ...... 간신히 도시락 싸고 잣음 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