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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diary

오늘자 일기. ㅇ ㅏ이고 배야






오늘 배고픔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도서관에 갔다 두유 세개!!!! 찐고구마 한개!!!!!!! 오예ㅖㅖ 이정도면 충분하겠찌? 룰루랄ㄹ라 가지고 갔는데 막상 두유는 존나 맛이 없었고, 고구마는 그냥 고구마 맛.... 가방째로 들고 나가서 바깥에 벤치에 앉아서 먹었는데 왜케 추운지 시벌. 혼자 존나 추워하면서 열람실에 놓고나온 핸드폰을 그리워하고 있는데 왠 차도녀가 내 옆에 와서 담배를 하나 피우는 거시다. 왠지 멋있어 보인다. 나는 두유 나부랭이나 빨고 있는데..... 나도 한대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유보단 간지나겠지..... 존나 피울줄도 모르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칼바람이 타이밍 딱 맞춰 그 여햏의 담배연기를 모두 나에게 보내고 난리 ㅋㅋㅋㅋ 내가 담배맛 두유를 먹는건지 꺠맛두유를 먹는건지. 옘병.... 햏은 내게 미안했는지 한대 다 제대로 피우지도 않고 들어가버렸다. 아 짜증나 옷에 담배냄새 밸까봐 좀 걱정했음. 그래서 맛이고 뭐고 막 들이키고 들어왔다 그래서 이제 배에서 소리가 나지 않겠지~ 했는데.... 가스가 차기 시작 시불!!!!!!!!!!!!

배아파서 디지는줄 알았음 원래 10시까지 있을라고 했는데 걍 7시 반에 나왔다..... 배가 아퍼서 시벌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배야......... 집에 와서 옷갈아입고 노트북 연결해서 켜고 포스팅 하는 이때까지 아직도 배아픔 니미






배아픈건 배아픈거규. 오늘 포폴 섹션 하나 끝냈지롱!!!!!!! 왠지 자신감이 생겼지롱!!!!!! 그런데 배가 아파서 끙끙대다 나왔지롱!!!!!!! 어째 도서관 다니면서 쓰는 일기는 배가 고팠다, 배에서 소리가 났다, 졸렸다 뭐 이따구 내용밖에 없는듯? 그래서 오늘은 색다른내용을 써보려고함.

오늘 열람실이 꽉찼다. 노트북 열람실은 그나마 딱 한자리 있어서 간신히 들어갈수 있었다. 분명히 찬바람 맞으면서 왔는데 왜 내 등짝은 매번 땀으로 얼룩지는건지는 알수 없었음... 윈7이 로딩되는 동안 팔락팔락 부채질을 하구 있는데 앞자리 남햏이 홍종현을 닮은것이다. 읭? 홍종현?








이햏..... 헐; 나 깜짝 놀람; 사실 안닮았을수도 있는데.... 제대로 쳐다보질 못했다 왜냐면 나는 쌩얼이니까!!!!!! 얼굴이 존나 납작뻥튀기 같았으니까!!!!!!!!!!!!! 하여간 그 햏이 나보다 먼저와서 꽤 오래 있었는데 콧물을 엄청나게 흘렸다. 나 말고 저 남햏이. 홍종현 말고 홍종현 닮은 남햏이.... 콧물을 엄청 흘리면서 계속 들이마시고 막 그래가지고....... aㅏ... 시끄러서 쫌 짜증났음

옷 훈훈*-_-* 누구지 훈훈하닿*-_-* -> 아 포폴 시발 언제 채워 빈 레이어 봐.... 아 짜증나....... -> 콧물 들이마시는 소리 들리기 시작 -> 님 감기 걸리셨쎄여...ㅎㅎ -> 아 슈ㅣ벌 시끄러 거슬려 코 틀어막던가

속으로만 존트 짜증냈는데 나중엔 나도 콧물 흘리기 시작했닿....ㅎㅎ.... 막 물같은 콧물이 줄줄 나오고 난리 ㅎㅎ 괜히 미워해서 미안....ㅎㅎ 나중에는 화장실에서 휴지 존트 풀어와서 코풀면서 작업함 ㅋㅋㅋㅋㅋㅋ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 배에서 소리나는 내용보다 더 허무한 내용이다. 졸업하고 백수 되고부터는 매일매일이 허무한듯? ㅎㅎㅅㅂ

내일은 좀더 알찬 하루를 보내보아야지.........






aㅏ...... 시끄럽다 엄마랑 아줌마들 떠드는거 느므 시끄르........ 이노무 집구석! 얼릉 탈출할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