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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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털복숭이들꺼를 내 취향대로 사버리기diary✏️/diary 2020. 2. 22. 15:18
창문에 붙이는 해먹을 사고 싶었는데 숨숨집이랑 브러쉬까지 싹 사버렸넴 밤순이가 블라인드만 내리면 발톱으로 뜯고 물어뜯고 난리를 쳐서 어차피 블라인드 내리지 못하고 살거라면 창문 해먹을 질러도 되겠다 싶음 전기밥솥 상자를 좋아했던 양순이니까 플라스틱 숨숨집도 좋아할 것 같아서 숨숨집도 질렀는데 밤순이는 좋아할 것이라 전혀 의심치 않기 때문에! 위에 앉을 수도 있다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순이가 이불 말고 숨을 곳이 필요하긴 하다 원래는 변기 뒤로 숨었는데 지금 너무 커져서 변기 뒤에 어찌어찌 들어간다고 쳐도 못나오면 변기 뽀개야되는 대공사를 해야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일단 숨숨집은 필요하다고 생각해 고민없이 쟝바구니행 ,, 브러쉬는 두 마리 다 빗질 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 일단 사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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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ㅃ쁜 곳으로diary✏️/diary 2020. 2. 21. 23:34
팀에 결원이 생겨서 그 자리에 들어간 것이지 내가 충원된 인원이 아니기 때문에 영 바쁘기 그지없다 선임 퇴사하면 초반엔 야근 안 할 수가 없음임 어쩔 수 없지 뭐 차라리 바빠서 시간 빨리 가는게 낫다 어차피 다닐 회사라면은 전 회사는 일이 별로 없어서 야근은 안 했는데 지금보다 더 불편했던 걸 생각하면 차라리 할 줄 아는 일 죽어라 하고 노가다 죽어라 하는게 나한테 맞는 일 같기도 하다 좀 더 꼼꼼하게 보고 확인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거란 생각이 들어 쩜쩜쩜 오늘 회식이라서 일주일에 두 번 출근 하시는 팀장님이랑 얘기 나눠봤는데 일은 힘들지만 예민한 부분에서는 다들 둥글게 넘어가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괜찮다고 한다 내가 예상한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함 회식인데 의외로 안 가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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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몇 번째 첫 출근이야 대체diary✏️/diary 2020. 2. 13. 22:39
나도 한 회사에서 진득하니 오래 있고, 맨날 하는 일 또 맨날 맨날 지겹게 하고 싶은데 도대체 도와주질 않으니 자꾸 낯선 회사에 첫 출근을 하게 되는 거잔아 살기 팍팍하다 팍팍해 정말 로또 1등은 언제 되는 것인지 나는 원래 시간에 딱 맞춰서 가는 것보다 좀 일찍 가는 걸 좋아한다 내가 원해서 그런다기보다 왕복 4시간의 등하교 및 통근시간을 겪다보니 몸에 체화된 습관이라고나 할까 9시 출근이면 적어도 8시 40분까지는 출근했었다 모든 회사를 다 그렇게 다녔었다 오늘도 다를 것 없이 30분에 도착해서 지하철 역에서 한 10분은 앉아서 멍 때리다 들어갔다 매번 첫 출근을 하는 날이면 부글부글 배에서 비둘기가 시동을 걸었다 .... 시벌 나한테 왜 그러는 겨 뭐 하여간 아침부터 이거 참 설사를 하니 마니 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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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 기회가 생기니 일단 쓸 궁리부터 한다💡diary✏️/diary 2020. 2. 8. 23:00
요즘 기계식 키보드가 써보고 싶어서 바로 살 것도 아닌데 저소음 적축이냐 갈축이냐 진지하게 고민했었음 돈 아껴아 하는데 ㅋㅋ 데탑 한창 쓸 때 쓰던 키보드가 갈축 느낌이 났었는데 그게 좋아서 놋북으로 넘어오기 전까지 몇 년간 계속 썼던 기억이 남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갈축인간 ,,, 내가 아주 그냥 돈 벌기만 해봐라 너부터 지른다 다짐했었다 이거 보기 전에는 엠스톤 그루브가 굉장히 탐이 났었음 진지하게 키캡 살 생각도 하고 ㅋㅋ 옛날 옛적에 학교에서 컴할때 생각도 나고. 리뷰 보니깐 빈티지 키보드를 비싼 돈 주고 샀다고 핀잔 먹었다는 분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 빈티지니깐 비싸죳! 아예 올화이트 영문키보드 ㅋㅋㅋ 사진은 환상적인데 리뷰 사진 보면 또 실물은 요 정도는 아닌 느낌인데 좀 탐난다 예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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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수강신청과 같다는diary✏️/diary 2020. 2. 6. 11:41
오늘 하루 면접 두 탕 뛰는데 먼저 4시에 잡혀서 널럴하겠구나 했건만 그 다음 잡힌 면접이 오전 11시 비는 시간 무엇 ㅠ 씨불 일찍 가서 주변 투썸에서 프라페 하나 때리고 신호 와서 행복의 나라 잠깐 갔다가 면접 봤다 15분 ^^ 4시 면접 회사 근처에 와있는데 또 투썸 왔음 ㅋㅋㅋㅋㅋ 아 왜 투썸뿐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 밀크티 쉐이크 한 잔 때리는 지금 시각 11시 40분 운동화 신고 걷고 면접 바로 직전에 갈아신으려고 구두 갖고 나왔는데 영 귀찮고 무겁고 불편하기 그지없는 것 ,, 그래도 쫌 찍어바르고 각잡은 거 입었다고 나쁘진 않은걸?ㅋ 이ㅈㄹ ㅋㅋㅋㅋㅋ 살 빼고 딱 돈 벌면 졸 멋잇겟는걸? 이러고 잇냄 ... 찬바람 맞고 시원한 거 먹어서 그런가 또 신호가 오려고 하고 있다 ,, 집에 잇을 땜 ..